thinkpool

■ 스페인, 은행부실 심각 -->그리스 보다, 스페인 경제붕괴가 더 심각!

● 오늘 지수 큰폭 상승시, 내일 큰 폭 하락 당근... 
    -->향후 주가는 소폭상승/큰폭하락의 연속으로 결국은 장기하락 포지션. 

그리스가 2차 총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면서 시장이 안도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스페인의 은행권 부실화 문제에 따른 경제붕괴 우려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BS방송의 머니워치닷컴은 17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긴축을 주장하는

신민주당(NDP)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온통 그리스에 쏠려 있으나스페인의 경제붕괴가 더욱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니워치는 최근 대두된 스페인 은행권 붕괴 문제가 그리스 재선 이슈로 축소됐
으나 스페인 문제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험요소라고  

전했다. 

2주 전에 스페인의 4위 은행인 방키아은행이 자국 정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유로(약 24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난 후부터

스페인 은행권 부실화 문제의 심각성이 두드러졌다. 
    

당시 마리오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구제금융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으나

국채금리가 크게 올랐고, 결국 스페인 정부는 은행권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이 스페인 은행권에 1천250억달러의 구제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시장에서 지속 불가능한 한계수준으로

인식하는  7% 를 웃돌았다.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수혈받은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는
국채금리 7%를 넘기고 나서 구제금융을 신청한 전례가 있어

스페인이 국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