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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최근 달러와 함께 엔화값이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엔화강세와 일본인 출입비중 등을 고려할 때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이 창사 이래 또 다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55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가 지난 3분기 엔화값 상승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엔화값은 전년동기비 65.7% 상승한 것으로 파라다이스의 주고객인 일본인 고액베팅자들은 사실상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 값에 배팅하는 셈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엔화값 급등으로 보수적인 플레이어들도 공격적으로 전투에 임하고 게임속도 또한 빨라져 하우스 외형을 늘리게 된다"며 "실제 전일 환율(1585.12원) 기준으로 민감도 분석을 하면 테이블게임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25.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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