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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업, 여행업, 영화산업으로 구성되는 엔터테인먼트·레저 업종의 2009년 실적은 각각 규제 리스크, 거시경제 변수, 전방산업의 부진 등의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안인 매출총량제는 카지노업을 비롯한 사행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낮추게 되므로 매출총량제 도입시기와 수준에 따라 카지노업의 수익 전망이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2009년 세제개편안으로 일명 '카지노세'인 개별소비세를 도입하는 것 역시 카지노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여행업에 대해 "올해 출국수요의 위축은 유가와 환율 상승이 원인"이라며, "내수 경기 위축이 내년에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분간은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극장 사업자로 대부분의 수익이 귀속되는 영화산업의 구조에서 "CGV는 스크린광고 등 비상영 매출의 증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흥행저조로 투자/제작사의 영화제작이 위축되는 점이 우려된다며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자산주인 '파라다이스'와 업계 1위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투자 회수기에 접어든 'CJ CGV'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매일경제신문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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