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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신영증권은 15일 파라다이스의 2007년 4분기 큰폭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 목표주가 4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4분기 기대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이라며 "파라다이스의 실적개선은 '배팅액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경쟁체제로 바뀐 이후 파라다이스는 고객들에 대해 리베이트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Drop(고객들의 지참금, 배팅수준을 반영하는 대리지표)을 늘리는 정책을 취해왔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가 강원랜드와 달리 소수의 고액배팅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이처럼 고객층이 제한적일 때 Drop을 늘리는 정켓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영업장 이전, 기업분할 등 펀더멘털을 견인할 세가지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실적발표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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