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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의 집중매수 ...따라하기게시글 내용
8월말경부터 연속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었고...
특히 지난주말인 금요일엔 골드만삭스,JP모건,씨티그룹 등 다양한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올해 최대 순매수(47만주)로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1위종목으로 당당히 랭크되었던 파라다이스...
8/29 +30,000
8/30 +340,000
8/31 +240,000
9/3 +57,000
9/4 +95,000
9/5 +48,000
9/6 +24,000
9/7 +470,000
실적호전(3/4분기 예상 영업이익증가율 503%↑)...카지노 워커힐->명동 롯데호텔이전설로(매출확대예상)
연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 주가는 그다지 별로 오른게 없는 상태..
따라서 적극적인 마인드로 외국인따라 사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다음 기사를 정독해보시면 그 이유를 명백히 알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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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월가고수에게 배운다
2007/09/10 00:07:04 이코노믹리뷰
외국인만 좇아가도 ‘더 따고 덜 잃고’
수급은 모든 재료에 앞선다.
대형호재가 나와도 사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요
시퍼런 칼날 같은 악재가 확인돼도 돈이 몰려들면 주가는 뛴다.
때문에 월가엔 ‘믿을 건 기업의 내재가치와 수급뿐’이란 격언까지 있다.
주식투자자라면 수급은 필수 체크사항이다.
증권가 수급은 주로 매매주체의 움직임을 뜻한다.
1차시장인 발행시장보단 2차시장인 유통시장의 규모와 영향력이 훨씬 크다.
유통시장의 매매주체는 기관투자가, 외국인투자가, 그리고 개인투자자로 나뉜다.
이른바 3대 매매주체다.
3대 매매주체 중 눈여겨봐야 할 건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 매매동향이다.
이들의 매매패턴만 잘 파악해도 상당한 투자효율을 낼 수 있어서다.
가난해도 부자 줄에 서라는 말처럼 선도세력을 따라함으로써 짭짤한 초과수익을 거둔 사례도 적잖다.
재야고수 중 몇몇은 아예 대놓고 ‘주포(외국인·기관 등 주력세력)매매’에 집중한다.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파워와 자질을 갖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세세한 움직임을 포착,
그들과 같은 배를 탐으로써 승률을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물론 이들 선도세력을 따라한다고 반드시 10루타(10배)를 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상승흐름에서 소외되는 일은 없다.
반대로 잃을 확률은 적어지고 설사 잃어도 손실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큰손, 알짜 사들인 뒤 돈 힘으로 주가 올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등 증시 선도세력은 대부분 ‘순종투자자’다.
한 번 방향을 정하면 대부분 일관적인 수급패턴을 유지한다.
때문에 오늘 사고 내일 되파는 형태의 단발적인 매매행위는 거의 목격할 수 없다.
단기흐름으로 매매타이밍을 결정짓지 않는 건 물론이다.
반면 순종투자자의 반대개념은 뇌동 매매자다.
짧은 출렁거림에 일희일비하며 부화뇌동하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투자자를 일컫는다.
‘주식 4계절론’을 펼친 일본 증권계의 거목 ‘우라가미 구니오’는 순종투자의 중요성을 늘 설파하고 다녔다.
어차피 수급이 주가를 결정한다면 큰돈을 쥔 세력에 동참함으로써
‘떡고물’이라도 받아 챙기는 게 효과적이란 이유에서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90년대 일본에선 재테크 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시중자금은 넘쳐나고 금리는 낮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증시로 몰려들었죠.
그러다 보니 유동성을 확보한 기관투자가의 매매 행태에 따라 장이 움직였죠.
기관화 장세였어요. 결국 이들의 동향파악이 꼭 필요해졌죠.
기관의 뜻에 따라 주가도 출렁거릴 수밖에요. 개인 입장에선 시장에 접근하기가 더 어려워졌죠.
이럴 땐 이들을 거스르기보단 그대로 따라하는 게 좋아요.
그게 아니면 해외투자나 글로벌운용사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죠.
외국인투자가의 의사결정을 챙기라는 의미예요.”
이 밖에도 월가 고수 중 추종매매를 위해 선도세력의 매매패턴을 중시한 이들이 많다.
‘윌리엄 오닐’이 대표적이다.
그의 ‘CANSLIM’모델 중 끝에서 두 번째 글자인 ‘I’는
바로 기관투자가의 뒷받침(Institutions Sponsorship)을 뜻한다.
시장리더의 움직임을 좇아 매매하라는 메시지다.
“주가가 뛰려면 매우 큰 수요가 필요한데 이건 기관투자가로부터 나온다”며
“최고의 주식은 으레 다수의 기관투자가가 보유하게 마련”이라고 평가한다.
따라서 실력파 기관투자가가 최근 많이 사들인 종목이라면 주가가 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의사출신의 개인투자자이면서 심리투자의 대가인 ‘알렉산더 엘더’는 이렇게 말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차트에 그들의 행적을 남깁니다.
기관투자가들은 주머니가 깊어요. 돈이 많죠. 정보 네트워크도 견고하고요.
이런 이유로 대중보다 늘 앞섭니다. 그들을 따라가는 게 당신이 할 유일한 일이죠.”
어쩌면 역발상의 대가인 유럽증권가의 거목 ‘앙드레 코스툴라니’도 순종투자자로 구분할 수 있다.
그는 시장흐름(대중심리)과 거꾸로 가겠다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끝까지 지킴으로써
수십 개의 10루타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이다.
수많은 기관투자가들이 그랬듯 무모한 개인투자자의 투자결정과 반대로 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선호종목은 물론 매매패턴까지 그대로 따라하자.
이들이 특정종목을 사면 뒤따라 매입하고 반대로 내다팔 땐 덩달아 매도주문을 내면 된다.
다행스러운 건 HTS(홈트레이딩 시스템)만 봐도 투자자별 매매동향과 지분변화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외인 선호주, ‘대장주 = 고가주 = 인기주’
외국인의 매매전략을 좇는 건 기분 나쁜 이미테이션도 무임승차도 아니다.
생존과 수익을 담보하는 대단히 합리적인 투자전략이다.
더 따고 덜 잃는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 적립식펀드 열풍에 힘입어 기관투자가의 매수기반이 확대되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증시의 수급주도권은 외국인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늘 외국인투자가의 움직임을 최우선해 챙길 필요가 있다.
다만 지금처럼 간접투자 규모가 유지·확대되면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기관투자가의 시장주도력도
보다 높아질 확률은 충분하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승률이 높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당장 이들의 매수종목은 십중팔구 우량주다.
게다가 철저한 가치분석에 근거해 장기간 집중적으로 투자하니
상승탄력이 길고 주가는 뛸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순종투자자가 꾸준히 사면 10루타는 몰라도 웬만하면 출루는 가능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순종투자자의 선호종목은
‘대장주(시가총액 상위) = 고가(高價)주 = 인기주’란 등식이 자연스레 성립한다.
게다가 큰손들의 종목선정 노림수는 다목적이다.
최종수익을 높이기 위해 시세차익 외에 추가적인 배당이익까지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
기관투자가도 그렇지만 특히 외국인 선호종목이면 열에 아홉은 성장성은 물론 주주가치도 존중하는 회사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여부를 외국인 지분추이에서 찾기도 할 정도다.
적어도 외국인 지분이 높은 회사는 기업가치 증가분을 주주에게 귀속시켜 줘서다.
그게 아니면 자칫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불길이 튈 수 있는 탓에 회사도 주주가치를 무시하지 못한다.
당연히 배당성향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역으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의 지분증대가 주주중시 경영을 유도·압박하기도 한다.
‘Good Company’를 ‘Good Stock’으로 변신시켜주는 것이다.
선도세력 추종매매가 성공하기 위해선 과욕을 줄이는 게 필수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의 매매패턴을 따라하는 순종매매 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투자격언을 명심해야 한다.
무릎 아래와 어깨 위는 개인투자자가 지불해야 할 일종의 웃돈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는 게 좋다.
다 먹으려다 다 토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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