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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교제인정’ 김태희 소속사 “비와 연락은 아직..”게시글 내용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태희 측이 가수 비와 열애보도 13시간 만에 만남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비와는 아직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OSEN과의 통화에서 “소속사도 두 사람이 만나는지 몰랐다”며 “오늘 김태희와 연락을 취한 결과 비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비 측 관계자와는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작품 등에서 작업했던 연예인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비와도 그렇게 연락을 하면서 친해졌고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의 소속사는 이날 열애설과 관련해 취재진의 연락을 일체 받지 않다가 오후 9시가 돼서 보도자료를 통해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인정했다.
보통 스타들이 열애설 등 스캔들에 대해 즉각 공식입장을 밝히지만 이와는 달리 김태희 측은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 이는 김태희와 비가 아직 교체 초기 상태이기 때문.
김태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아직 만남을 가진지 1개월 남짓이라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빠른 시간 안에 교제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웠음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런 여건을 가진 두 사람이 그동안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고 전했다.
비가 군인의 신분이었던 것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열애설은 남녀 연예인의 소속사와 당사자가 입장을 맞추고 공동 대응하게 마련인데, 비는 현재 전면에 나서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신분인 상태. 더욱이 열애설 보도와 함께 휴가 일수와 모자 착용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다른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민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는 2011년 10월 11일 입대해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전역한다. 김태희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안방극장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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