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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눌림목이라고 하는 조정구간을 말하지만 테마주는 조금 다르다.

한 종목에 찰싹 붙어서 내부자를 이용해 각종 공시를 쥐락펴락하며 몇년이고 해 먹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어마어마한 자금을 자주 회전시키며 끊임없는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자금세력도 있다.

이러한 단기자금이 몰리는 곳이 바로 테마를 탄 종목이다.

정확히 말하면 테마도 결국 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이런 테마주는 세력이 항시 붙어있는 경우가 드물다.

왜냐면 계속 붙어있다가는 세력도 단기자금에 크게 당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이러한 단기자금의 움직임을 순환매라고 부른다.

순환매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이 단기자금은 끊임없이 수익을 찾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한종목에만 몰려있어선 안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테마를 타는 종목을 눌림목 저점매수를 부르짖으며 매수해봤자 소용없다.

일반적인 작전 급등주와는 패턴 자체가 다르니까.

테마주는 오를 때 추격매수, 빠질때 다른 상승테마 추격매수...

오로지 그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