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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2005-04-23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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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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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1 2005/04/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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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생산활동 향후 6년간 12조2000억원
[국정브리핑 2005-04-23 17:10]
고종 18년인 1881년 홍영식을 비롯한 12명의 신사유람단 일행은 일본을 시찰하고 돌아온 뒤 우리나라 개화에 가장 시급한 제도는 ‘우편’임을 절감한다. 이후 홍영식 등에 의한 강력한 건의로 마침내 1884년 4월22일 우리나라 근대 우정의 효시인 우정총국이 개설하게 된다.

22일은 ‘정보통신의 날’. 근대우정 창시 121주년이자 1956년 ‘체신의 날’ 지정 이후 50돌을 맞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디지털TV 등 분야에서 눈부신 고속성장을 거듭해 IT 분야의 세계적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잡았다.

22일 서울 세종로 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열린 제5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진대제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IT중심국가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IT산업 허브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지식정보화의 전면화, IT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정책을 통해 2007년 IT 생산 380조원, 수출 1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정브리핑은 제5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차세대 IT 성장동력의 대표주자인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Wibro)의 현주소와 향후 기대효과를 알아보고, 아울러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본다.

미래는 DMB와 와이브로가 책임진다
우리나라가 현재 세계 일류 IT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에 1996년 세계 최초의 CDMA 상용화라는 기념비적 성과가 있었다면 앞으로의 IT 경쟁력과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어나갈 첨병은 ‘손 안의 TV'로 불리는 DMB와 한국형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이다.  

올해는 위성DMB와 지상파DMB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후방 연관 산업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토대가 마련되는 우리나라 DMB의 원년이라 할 만하다. 지상파DMB는 지난 3월 수도권역 6개 사업자가 선정돼 하반기부터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며, 위성DMB는 지난 1월 시험방송을 시작해 곧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파DMB는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DMB시장에의 진출이 유력한 국가적 서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상파DMB는 적은 출력으로도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유럽의 디지털라디오 기술인 DAB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경쟁기술인 핀란드 노키아의 DVB_H나 미국 퀄컴의 미디어플로(MediaFLO)보다 투자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상파DMB 세계 표준 채택 유력

정통부는 지상파DMB를 수출전략 상품으로 육성키 위해 국내 서비스 도입 준비단계부터 국제 표준화와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병행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04에서의 시연회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영국, 브라질, 중국 등에서 현지 시연회를 개최해 해외 현지 방송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노력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 DAB포럼이 우리의 지상파DMB 비디오 표준 규격을 공식 채택해 올 상반기 중 유럽표준 선정이 예상되고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도 지상파DMB 규격을 권고 표준으로 채택하도록 추진하고 있어 우리 지상파DMB가 명실상부한 세계표준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

특히 2006년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독일 바이에른주는 최근 정통부와 MOU를 맺고 연내 지상파DMB 실험방송과 DMB를 이용한 월드컵 경기 시범 중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주변 국가들도 바이에른주의 실험방송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방송사들 역시 우리의 지상파DMB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DMB는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열매’를 안겨줄 수 있을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분석에 따르면 2010년까지 6년간 DMB 서비스 및 장비산업을 통해 12조2000억원의 생산활동과 4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연인원 8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민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대전화 경쟁력 DMB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성, 브랜드 인지도 등 경쟁력을 이동 TV 단말기 산업으로 연장시켜 세계적인 이동TV 단말 공급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    
 
ETRI는 2007년까지 세계 이동TV 시장의 60% 이상을 국산 단말기가 차지하며 2007년 이후 DVB-H와 MediaFLO 등 경쟁기술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더라도 40%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0년이면 연간 140억 달러의 이동TV 단말을 수출해 DMB가 새로운 수출전략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속 60km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노트북ㆍPDAㆍ휴대폰 등을 통해 1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브로 역시 DMB 못지않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 시연회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CDMA 상용화 이후 우리가 거둔 최대의 쾌거”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정통부는 그간 와이브로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전기통신연합(ITU)를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최근 ITU보고서에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와이브로(Wibro)’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면서 표준 채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CDMA상용화 이후 최대 쾌거"

ITU는 내년 초 휴대인터넷 관련 표준 획정을 마칠 예정이며 우리나라로서는 미국 인텔과의 전략적 관계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와이맥스(WiMax)라는 무선인터넷 기술을 내놓고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인 인텔은 한국의 와이브로와의 협력을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와이브로의 국제 표준 채택은 유력한 상황이다.     

통신업계는 와이브로를 통해 2009년까지 생산 유발 4조4900억원, 부가가치 창출 2조8000억원, 수출 1조5700억원, 수입 유발 1조2200억원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와이브로 서비스와 관련한 1차 파급 효과만을 계량화한 것이고 2차 파급 효과까지 감안하면 와이브로의 경제적 의미는 더욱 크다. 생산부문에서 시스템과 단말기 등 와이브로 서비스와 연관한 분야를 모두 포함하면 17조원을 넘어서며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8조원, 수출 유발은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고용 창출 효과는 2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게 정보통신 분야는 향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DMB와 와이브로가 이제 세계를 향해 기지개를 펴고 ‘제2의 IT 성공 신화’를 만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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