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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DMB 시험 서비스 10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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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 DMB 시험 서비스 10일 개시

TU미디어 비디오등 9개 채널 첫 송출… “올 60만 가입 예상”

 휴대폰속 TV,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험 방송서비스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오는 10일 오전 0시부터 성수동 SK텔레콤 방송센터를 통해 비디오 채널 3개, 오디오 채널 6개 등 모두 9개 채널로 시험 방송을 송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오는 5월1일 본방송을 목표로 그 이전까지는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 방송에는 주로 TU미디어가 그동안 확보한 자체 프로그램 공급자(PP)들의 제작 영상물과 오디오, 기존 영상물 등이 송신된다. 이를 통해 TU미디어측은 관련 시스템과 기기의 정상작동 여부, 이용자들의 주시청 장소 및 시간 등을 두루 점검한다.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이미 선보인 화면 접이식 200만화소 카메라폰 단말기 ‘SCH-B100’으로 판매도 10일부터 이뤄진다. 판매가는 70만~80만원대다.

TU미디어는 시험 방송후 5월 본방송부터는 전면 유료화(1만3000원)와 함께 13개 TV채널과 22개 오디오 채널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4개 비디오 채널은 지상파 재송신용으로 할당했고 나머지 TV채널에선 시험 기간에도 일부 송신될 교육, 드라마, 스포츠, 게임, 음악, 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개 채널의 경우 자체 방송 채널로 할당, 기존 방송과 색깔을 달리한다. 아울러 22개 오디오 채널에는 기존의 라디오와 유사한 방송은 물론이고 24시간 전용음악채널, 코미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오디오북(책 읽어주는 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예상 가입자가 올해 60만명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까지 PCS업체들과도 협의후 PCS 단말기 출시도 예정하고 있고 보조금 지급 여부 등도 이때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DMB폰의 보조금 지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미 할당된 4개 지상파 재전송 문제도 방송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달내로 TU미디어측은 KTF 등 PCS 업체들과 경영진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PCS 업체에는 수익의 25%를 배분하기로 한 상태다. 아울러 차량용 단말기도 이달내로 출시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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