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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코스피 지수 1500포인트선에서 저평가주를 찾는 세가지 팁(Tip)으로 ▲낙폭과대 ▲ 영업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이 높은 종목 등 3가지를 골랐다.

전종규 애널리스트는 "낙폭과대에 따라 가격이 저렴해진 주가는 주가의 하방경직성과 함께 제자리로 되돌아가려는 강한 가격 회귀적인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낙폭과대 저평가주는 수익률 제고에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양기전 매일유업 인탑스 SK 성우하이텍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대림산업 등이 대표적인 낙폭과대 저평가주로 제시됐다.

POSCO 고려아연 오뚜기 LG 롯데삼강 빙그레 현대해상 대구은행 등은 영업 안정성을 보유한 저평가주로 추천됐다.

특히 LG화학, 화인텍, 현대차 S&T대우, 한국카본, 동원산업, {성광밴드}, LG패션 은 앞의 두 가지 요소에 더해 성장성까지 겸비한 팔방미인 저평가주로 꼽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우리 주식시장이 당면하고 있는 것처럼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영업의 안정성이 중요하고, 만일 저평가주가 성장성마저 갖추고 있다면 투자자로서는 금상첨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주는 어찌보면 코스피 1500포인트가 투자자에게 주는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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