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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미의 힘`..사흘만에 반등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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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만 `사자`..외국인·기관 5일째 매도
- 인터넷株 상승..장세 주도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13일 코스닥 시장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의 반등 소식이 우호적인 가운데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꾸준히 올라 전일대비 6.79포인트(0.98%) 상승한 697.3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5억8805만주, 거래대금은 1조9703억원을 기록했다.
매수엔 여전히 개인 홀로 나서며 장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5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이날 151억원 어치를 사들였고(오후 3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5일 연속 계속돼 이날 각각 60억원, 26억원 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은 다소 엇갈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 휴맥스(028080), CJ홈쇼핑이 올랐고, GS홈쇼핑, LG텔레콤 등은 내렸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포스데이타(022100)도 밀렸다.
인터넷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NHN(035420)이 사흘만에 반등했고, 다음(035720)이 9.84% 뛰었다. KTH도 올랐다.
YNK코리아(023770), CJ인터넷(037150) 등 게임 업체들도 상승에 동참했다.
메가스터디(072870)가 성장성 기대감으로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10.25% 뛰었고, 휴대폰 케이스 인공간 개발업체 헤파호프코리아가 인수키로 한 소식이 전해진 엔틱스소프트(039350)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텐트제조 계열사를 정리한 반포텍(036260)이 12.93% 급등했고, 여행업체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는 모두 내렸다. 국내 정보기술(IT) 유통 강자로 평가받은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6개 상한 종목을 포함, 526개 종목이 올랐고, 상장 폐지를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씨오텍(054180)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포함, 34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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