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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이하 제이씨현)은 25일 최근 인텔의 펜티엄4 CPU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이 15~20% 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달 29일 펜티엄4 CPU 가격을 최대 50%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펜티엄4 CPU 가격 인하에 따라 CPU와 펜티엄4 전용 메인보드, 고급형 사운드카드 등 PC주변기기 공급하는 제이씨현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제이씨현으로부터 CPU 및 주변기기를 공급 받고 있는 현주컴퓨터, 주연테크, 세이퍼컴퓨터 등도 적잖은 실적 향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씨현 관계자는 "CPU 가격인하로 PC조립업체들의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제이씨현의 매출 및 이익 역시 이들 업체들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이씨현의 경우 5월중순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나타나 15~20% 정도의 실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당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기존 재고에 대해 인텔이 가격보상(Price Protection)을 실시키 해 제이씨현은 별다른 손실없이 시장확대에 대응할 수 있다"며 "경기가 조금 회복되면서 고가형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