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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은 자사의 인터넷 컨텐츠 전문 자회사인 "이비커뮤니케이션(대표 차중석)"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흑자로 돌아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계속 적자를 내 주위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1월 경영진의 전면 교체, 35명에서 25명으로의 인력 구조조정, '벤치비"사이트 인성정보 매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2월과 3월에 각각 3000만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난 걸로 집계된 것이다. 특히 작년말부터 수익구조의 개선을 위해 시작한 출판사업에서 컴퓨터 관련 단행본이 잇따라 베스트셀러로 올라가면서 이익을 내기 시작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온라인 회원이 기반이 돼 출판물의 판매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비커뮤니케이션의 핵심사업인 국내 최고의 PC관련 컨텐츠사이트 "피시비(www.pcbee.co.kr)"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회원수가 계속 증가해 곧 6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시비는 질 높은 컨텐츠, 회원 참여도 등으로 명성을 얻어 왔다. 이러한 회원수를 기반으로 현재 이비컴은 전자상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며, 쇼핑몰 개발이 40% 정도 진척된 상태다. 차중석 사장은 "1월 이후 조성된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규사업을 강화해 인터넷 기업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