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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과 SK㈜는 9일 SK㈜ 본사에서 공동 마케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상의 제이씨현시스템 전지점에서 SK㈜의 OK 캐쉬백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제품 구입 시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가맹점 중심의 OK캐쉬백 서비스와는 달리 제품 자체에 포인트 적립을 적용한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OK캐쉬백닷컴(www.okcashbag.com)사이트를 방문, 구입한 제품번호와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에 부여된 포인트 만큼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작년 말에 발표되었던 것보다 훨씬 폭넓은 제휴를 통해 양 사는 매출 상승 이외에도 서비스 적용범위의 확대, 서비스 질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적인 서비스는 현재 양 사의 웹사이트 개편작업 및 포인트 확인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향후 타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시장지배력 강화를 올 한 해 큰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작년 대부분의 IT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이 PC시장 등이 저성장, 이로 인한 관련 업체들의 경쟁 악화, 수익률 저하를 전망하면서 제이씨현시스템이 새로운 마케팅전략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의 기존 강력한 비즈니스 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신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이러한 채널 비즈니스는 안정적이며 지속적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제이씨현시스템의 브랜드를 강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수익률이 다소 낮았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제이씨현시스템은 기존 비즈니스채널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채널로 상승시켜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저비용구조로 가져가기 위해 작년부터 강력한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ERP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저비용구조의 정착을 위해 물류 및 영업망 등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ERP 구축이 끝나는 1월말부터는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기존의 비즈니스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인프라 구축 이외에도 그동안 채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보다 다양한 컴퓨터기기의 공급을 위해 올해 공급하는 제품의 라인업을 새롭게 갱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채널이 요구하는 모든 제품의 공급을 시도할 예정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러한 새로운 전략이 비즈니스채널의 확대,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가 준비하는 또하나의 카드는 바로 직접판매의 강화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이 추구하는 직접판매의 강화는 기존 비즈니스채널을 흔들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마케팅 전략으로써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직접판매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 발굴하고 있으며, 몇몇 제품들의 경우엔 올 상반기에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휴와 같이 타 기업과의 협력 비즈니스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즉, 고객접점의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채널을 통해 인지해오던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사가 직접 제품전략,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것과 더불어 서비스의 질 향상, 특화된 제품의 공급 등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이씨현시스템은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켜 향후 전개될 마케팅전략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직접판매로 인한 수익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직접판매 강화를 위해 이 회사는 핸드피시닷컴 등 자사 웹사이트를 강화하고 있으며, 협력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