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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는 7일 올해 대폭적인 매출신장이 이뤄져 약 2,00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045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는 국내 영업망 확대와 컴퓨터 주변기기와 부품의 매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현시스템의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실적이 저조했으나 당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초과달성(1,491억원) 했다"며 "수능이 끝난 후 매출이 늘어나는 매매패턴상 11-12월에 매출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당초 목표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팬티엄 Ⅳ가 신규 출시되면서 기존 팬티엄 Ⅲ에 대한 판매와 관련해 인텔이 국내 3대 총판중 하나인 제이씨현에 홍보 및 마케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최근 시작한 네트워크통합(NI)사업에서 실적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매출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올해 NI사업분야에서 40-50억원의 매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또 "최근 사내 벤처조직인 핸디PC닷컴에서 출시한 MP3 CD플레이어는 아직 실적이 미비한 상태지만 성장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크게 호전된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