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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www.jchyun.com)은 3/4분기까지의 누적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1,491억원, 영업이익은 약 60% 증가한 57억7천만원, 경상이익도 약 60% 증가한 71억원에 이른다고 16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 3분기까지 60억원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이씨현은 이에 따라 올해 목표 2000억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기존 유통망을 B2B e마켓플레이스를 변환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JAD CLUB(국내 딜러 대상 전자상거래사업)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한 기반인프라구축을 위해 SAP R3를 이용해 ERP(전사적자원관리)를 구축하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내년 1월 ERP구축이 끝난 후에는 SCM(공급망관리)을 구축해 해외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웍을 완성해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PC관련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연식 이사는 ERP가 향후 B2B거래의 토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절감, 업무프로세스의 개선 등으로 사업실적 개선에 눈에 보이지 않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컴덱스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관련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이 회사는 최근 "핸드PC닷컴"이라는 사내벤처를 조직해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모바일관련기기와 솔루션들을 패키지하는 새로운 판매전략을 구사하며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이씨현은 3년여의 개발기간을 끝내고 최근 기업용 전산솔루션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는 씬 클라이언트를 출시했다. 씬 클라이언트는 PC와는 달리 서버에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장착하고 터미널 형태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로 기업의 TCO(총소유비용) 절감, 신속한 업그레이드, 보안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러한 변신노력의 성과가 내년 상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매출목표 3,200억원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