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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와 네트워크를 통해 저장장치 메모리 CPU 등을 공유함으로써 데스크탑을 대신하는 네트워크 PC가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는 서버를 기반으로 데스크탑PC를 대체하는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개념의 네트워크 PC인 `네오엑세스(NeoXess)'를 개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씬클라이언트는 기업내 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서버안에서만 실행되고 그 결과를 개개인의 단말기를 통해 보여주는 컴퓨팅환경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실행이나 자료저장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서만 이뤄진다. 90년대 중반 썬마이크로시스템등에 의해 창안됐던 네트워크 컴퓨터(NC)개념을 국내에서도 본격 상용화한 셈이다. 네트워크컴퓨터는 초기시제품이 나왔을 당시였던 90년대 중반 정작 미국 등에서 상용화에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네트워크의 속도가 빨라지고 저장장치와 서버등의 성능이 대폭 향상됨으로써 네트워크 컴퓨터가 새롭게 각광받을 조짐이다. 제이씨현의 네오엑세스는 인터넷 또는 인트라네트를 통해 연결된 서버에서 프로그램구동과 각종 데이터저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네오엑세스는 크기가 작고 매우 가벼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약 45만원선으로 저렴하다. 컴퓨터의 성능향상(업그레이드)도 수십여대에 달하는 데스크탑 전체의 교체가 아니라 서버 1대만으로도 충분해 인트라네트 초기설치비용과 유지보수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서버 한대만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되므로 데스크탑의 고장이나 바이러스감염 보안자료유출 등을 줄일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제이씨현측은 설명했다. 제이씨현은 오는 8일 강남구삼성동 코스모타워에서 제품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