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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이 최소한 5000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제이씨현은 미국 등의 여러 업체와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5000만달러에 대해서는 거의 확정된 단계이며 외자유치금액을 최대 1억달러까지 늘리기 위해 협상을 계속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최우철 IR팀장은 "현재 미국의 모 인터넷 지주회사와는 외자유치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며 "투자방식이나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입되는 자금을 분사키로 한 인터넷 전용선 사업부인 엘림넷에 투자할 지에 대해서도 결정되지 않았으나 우선적으로 엘림넷 사업확장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제이씨현은 네트워크 장비인 Thin Client의 개발을 완료, 경기도 분당공장에서 양산을 준비중이다. 최 팀장은 추석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해외시장 수출을 통해 내년에 이 제품에서만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초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TV 셋톱박스의 경우 오는 10월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관련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씨현은 지난해 104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올해는 2000억원으로 늘고 내년에는 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CPU의 판매급증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10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도 올해 100억원, 내년 1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