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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이 7일 인터넷사업본부를 별로의 회사로 분리하는 물적 분할을 결의했다. 제이씨현은 이번 물적 분할에서 인터넷 및 IDC(Internet Data Center) 등 인터넷사업본부를 떼어내 엘림넷이라는 100% 소유의 별도 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특히 IDC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외자유치나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이씨현은 컴퓨터 주변기기 등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사업본부와 연구소를 보유한 회사로 남게 됐다. 제이씨현에서 엘림넷으로 넘어가는 자산과 부채, 자본은 각각 128억원, 2억6000만원, 1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정확한 금액은 회계법인의 검토가 끝나야 확정된다고 제이씨현은 설명했다. 최우철 제이씨현 IR팀장은 "이번 물적 분할은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야 하는 IDC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제이씨현은 투자가 많은 인터넷사업본부를 분리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재 엘림넷의 외자유치 등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씨현은 오는 9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여부를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단순 물적 분할이기 때문에 부여되지 않는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