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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비스타 테마 종목중 가장 약했던 녀석은 피씨디렉트, 그리고 다음이 제이엠아이였습니다. 유니텍전자는 제이씨현 다음으로 상한가 들어갔고(비티씨를 일단 제외합니다) 트라이콤도 결국 상한가로 문을 닫은 것에 비하면 피씨디렉트와 제이엠아이는 무척 약한 편이었지요. 일반적으로 대장주일수록 상승폭은 크고 조정폭은 작다고 합니다. 어제의 상승과 오늘 조정일 양상을 보면 제이씨현은 들어맞지요. 어제도 강했고 오늘도 가장 잘 버티고 있고. 그럼 2위 유니텍과 하위그룹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를 비교해 봤을 때 왜 오늘 조정일인데 더 강했던 유니텍이 조정폭이 큰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해 볼수가 있습니다. 분명 대장주 제이씨현은 강한데 왜 2위부터는 순서가 바뀌냐...

 이러한 부조리의 원인이 무엇일까 추측해봐야 합니다. 상식에서 벗어난 포인트, 그곳에 수익의 단초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제이씨현만 주포가 밀어올렸고 나머지 비스타 종목엔 세력이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상한가를 간 유니텍전자나 트라이콤이라고 해도 개미들의 단기 추격매수로 상한가에 들어간 것이기에 오늘 손절 및 이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고, 물량이 많이 나온 순으로 빠졌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세력입장에서도 테마가 이렇게 빠르게, 그리고 넓게 퍼져서 일어나고 있을 때는 테마내 대장주밖에 못건드립니다. 비스타 탔다가 하이브리드로 빠졌다가, 와이브로 옮겼다가 복제돼지로 갔다가... 이렇게 정신없이 움직여야 하기에 이러한 순환매장에서는 철저하게 대장주만 골라서 다니는 겁니다. 자 이제 우리의 대응도 감이 오지요? 당분간 짝짓기 매매는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합니다. 오로지 대장주. 대장주만을 매매하며 빠르게 테마를 갈아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