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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와이즈콘트롤(033310)이 비상장 철강제품 제조업체 디케이디앤아이 우회상장 효과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와이즈콘트롤은 27일 개장과 함께 상한가인 5200원으로 올랐다. 오전 9시26분 현재 상한가 매수호가에는 683만여주가 버티고 있다.

와이즈콘트롤은 지난 25일 최대주주인 이상훈 대표외 4인이 보유주식 184만554주(25.48%)과 경영권을 디케이디앤아이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195억원이다.

아울러 와이즈콘트롤은 디케이디앤아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전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와이즈콘트롤 1주대 디케이디앤아이 46.09주. 와이즈콘트롤은 합병계약 승인, 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9월 10일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코스닥시장으로 우회상장하는 디케이디앤아이는 각종 철강제품 제조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24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DK마린과 서홍민 대표, 서수민씨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각각 50%, 30%,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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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