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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1일 코스닥 시장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금리인하 기대감에 크게 오른 뉴욕증시의 온기가 코스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여기에 정부발 테마주들에 투자자들의 매기가 쏠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전일에 이어 오늘도 720선에 이르자 상승폭이 꺾이는 등, 지수 상승을 떠받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사실이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67포인트(0.37%)상승한 716.03을 기록중이다.

하이브리드, 새만금개발, 와이브로 관련주 등 신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테마들이 또 한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차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관련주인 필코전자(033290), 한국성산(024840), 뉴인텍(012340), 넥스콘테크(038990)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업종은 1.61% 내려 하락폭이 크다. NHN, 다음, 인터파크, SK컴즈 등 주요 인터넷 종목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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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구 (ja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