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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정호 기자]유나이티드제약이 부작용을 줄인 소염진통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2일 우수한 소염진통 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줄인 아세클로페낙 복합제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골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아세클로페낙에 위장장애를 막아주는 미소프로스톨을 혼합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자원부가 추진 중인 소염진통제 일괄 제조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온 과제"라며 "기존 연질캡슐에 이어 세계에서 하나뿐인 제형을 한가지 더 보유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아세클로페낙은 뛰어난 소염진통 효과에도 불구하고 골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환자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위장관계 부작용이 나타나곤 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여기에 미소프로스톨이라는 물질을 첨가해 부작용을 줄인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이용한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며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회사 주력사업분야인 소염진통제 시장 확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호기자 love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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