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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8일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7%와 268%가 늘어난 수치다.

이런 실적 호전 배경으로는 만성질환 치료제의 매출 증가가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고혈압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고마진 품목의 매출 증가는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고혈압 치료제 등 순환기계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4억원에서 올해 2분기에는 22억원까지 늘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나이티드더글라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과 건강식품을 국내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미국 알라바마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머니투데이 최정호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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