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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 O] (주)인성정보 원종윤게시글 내용
▶ "미래"에 투자하는 "원칙" 그는 "벤처리더"라고 불릴 만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벤처 1세대인데다 정보기술(IT) 업계를 선도하는 우량기업의 수장이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벤처리더"라고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작 원 사장은 "아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인성이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겸손은 기업활동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한 눈 팔지 않고 묵묵하게 주어진 길을 걷으며 아낌없이 미래에 투자하는 "원칙경영"이 바로 그 것. "왜창투사가 없냐고요, 우린 금융기관이 아닙니다. 글로벌스탠더드로 보면 매출 1천억원(2000년 예상치)대의 갓 걸음마를 벗어난 IT업체지요. 미래 기술에 투자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수 있겠습니까?" 그의 반문은 돈만 벌면 창투사를 세워 지주사로 변신하는 벤처풍토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와 닿는다. 외환위기 한파도 그의 이런 "원칙"을 꺾지 못했다. "외부 자문기관들은 불황이 최소한 3년이상 지속된다며 인력의 50%를 자르고 신규 사업인 솔루션 부문을 포기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일류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솔루션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원 사장은 축소경영 대신 과감히 "미래"에 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했다. 오히려 직원들에게 외국어 학원비, 헬스클럽 이용료의 절반을 지원하고 매년 10여명을 뽑아 해외연수에 보낸 것. "원칙" 고수는 화려한 경영성적표로 돌아왔다. 인성정보는 지난해 5백38억원의 매출을 올려 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코스닥 등록때는 공모가(9천원)가 액면가(5백원) 대비 18배로 그 당시 최고가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1천억원을 넘고, 흑자도 70억~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인력밖에 없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기업은 전문화에 주력하고 앞으로 성장을 위해 미래에 투자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그가 던진 "벤처리더가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이 자칭 벤처리더라고 행세하는 사람들의 열마디 말보다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은 왜일까... ▶ CEO가 본 우리회사 주가 인성정보(www.insunginfo.co.kr)는 지난 9월 솔루션기반의 시스템통합기업으로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대형컴퓨터와 PC를 연결해 사용하는 에뮬레이터를 개발, 이부문의 국산화와 함께 수익성 높고 안정된 사업구조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성정보의 주식은 안정된 경영실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미래가치주라 할 수 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870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된 595억원이고 경상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 부채비율 21.5% 등 대외적으로도 경영실적,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임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네트워크업체인 3콤의 사업구조조정 여파로 3/4분기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시스코사와의 SI(시스템통합)파트너 계약 체결과 함께 3콤, 시스코의 양대 제품라인을 모두 확충, 4/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수주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스토리지(저장장치)부문에서 IBM과 네트워크저장장치인 SAN(Storage Area Network)의 국내 단독 총판 계약으로 내년 6,726억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네트워크부문에 신규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특히 음성, 보안부문에서 시스코 자격요건을 충족, 추가 할인을 받고 있는 등 원가경쟁력 향상으로 매출, 이익면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 신규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션부문에서 UMS(통합메시징시스템)/CTI(컴퓨터통신결합)를 비롯한 ITI(인터넷전화기술 통합)사업과 함께 게임,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무선인터넷, VoIP(음성데이터통합)등 통신ㆍ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사용자의 요구에 맞도록 다양한 가격정책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IP기반의 빌링시스템, 웹에이전시 등 e-솔루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중장기적으로 매출의 9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통합부문의 사업비중을 60%로, 솔루션 사업비중을 40% 정도의 비율로 구성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데이터네트워크 부문을 비롯해 음성 및 데이터 통합 네트워크부문에서의 시장우위를 굳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인성정보의 주가는 지난 3월에 최고 45,350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이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그러나 인성정보는 다양한 네트워크기술,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외부 시장의 악재들이 진정되고 실적장세로 돌아선다면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한 기업경영을 통해 최우수 공시법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인성정보는 지난 5월부터는 주가의 안정과 주주 보호를 위해 90억 규모의 자사주 신탁에 가입, 운영해 오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http://www.insung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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