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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세계적인 금융전문 언론사인 블룸버그가 국내 코스닥 시장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중계할 예정인 가운데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 들에 대한 국제 기업설명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이런 행사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좋은 계기가 될 전망 이다. 미국 워버그증권 한국지점은 23일 "미국.유럽.일본의 기관투자가와 국내 기관투자가 1백여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4, 2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코스닥 등록 25개 기업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에 대한 기업설명회는 몇차례 있었지만 코스닥 등록 업체에 대한 국제적인 기업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과 미국 나스닥시장 고위 관계자들도 초청될 예정이다. 워버그증권의 이희승 대리는 "내년부터 코스닥 시장의 시세가 외국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경우 코스닥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 이라'면서 "특히 외국인들이 국내 코스닥 업체들의 기술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李대리는 "이번에 초청되는 25개 '기업은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관련 업체들로 일정수준 이상 기술력이 검증된 곳들" 이라며 "해당' 기업의 대표가 나와 자기 회사의 사업내용과 기술수준 등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주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선 또 아리랑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SSGA자산운용사의 벤처기술 전문가인 크리스 베일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워버그에 이어 ING베어링증권도 내년 2월 21~23일 3일 동안 15~20개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을 초청해 1백여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워버그증권의 기업설명회에 초청된 25개 기업 휴맥스.모아텍.필코전자.씨엔아이.인성정보.로커스.삼보정보통신.세원텔레 콤.스탠다드텔레콤.텔슨전자.터보테크.메디다스.다음커뮤니케이션.드림라 인.인터링크.새롬기술.아토.주성엔지니어링(등록예정).심텍.사이버텍홀딩 스(등록예정).한글과컴퓨터.정문정보.하나로통신.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