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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많이 쌓아둔 종목 주목게시글 내용
주식시장이 여전히 침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마저 조정 기미가 뚜렷하다. 소위 '양대 자산'의 미래 가치에 물음표가 걸리면서 언제라도 투입할 수 있는 현금을 다량 보유한 기업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증시 침체기엔 현금이 곧 기회
= 최근 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수ㆍ합병(M&A)이 부쩍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실탄'이 얼마나 풍부한지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적대적 M&A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19%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이 세계 금융시장 경색과 증시 폭락을 기회 삼아 취약한 경쟁기업을 흡수하고자 우량한 재무구조를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에 악재인 고금리 상황도 이들 기업에는 금융권을 활용해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좋은 중소형 코스닥 기업은 보유 현금을 기업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매일경제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이익잉여금이 풍부한 코스닥 상장사들을 살펴봤다.
실적개선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3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도 함께 고려했다.
이종승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침체돼 변동성이 커질 때는 현금이 가장 안전한 자산가치"라며 "현금은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겼을 때 가장 신속하게 가용할 수 있는 미래 수익 창출력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 성장성 함께 고려해야
= 선정된 현금 보유주들은 특히 이익잉여금 역시 높고 매분기 실적 개선폭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 중 배당을 제외하고 남은 유보량, 증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남은 돈이 아니라 회사가 영업을 통해 확보한 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익잉여금이 많은 기업은 자사주 매입 여력이나 배당 또는 신규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현대차 부품업체인 세원물산은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69%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2분기에도 최고 수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에 비해 내년도 추정 PER는 3.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위닉스도 자산가치와 실적호전을 겸비했다.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한 부동산과 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해외 수출과 신제품 출시로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센터장은 "보유 현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와 현금조달 구조를 살펴보면 보다 좋은 투자대상을 찾아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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