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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안단테에서 알레그로 전환 기대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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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주식시장이 정보기술(IT)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400선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줄기차게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가 최소한 정점은 지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16일 “최근 주식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IT업종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로 요약된다”며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 기조까지는 아니더라도 외국인의 ‘매도 클라이막스’가 지났을 가능성 만큼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IT업종은 지난 6일 장중 저점 대비 9.0%의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 1400선 돌파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IT업종을 중심으로 최근 이틀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연초이후 무려 12조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에게 큰 기대를 걸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윈도 비스타 출시로 새로운 충격파가 예상되고 있어 최근 IT업종의 강세를 단순 순환매 차원으로 치부하고 말 일도 아니다”고 밝혔다.
예컨대 외국인의 포트폴리오에서 IT업종의 비중이 줄대로 줄어들었고, 국내외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속에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이 유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소 외국인의 매도가 정점을 지났을 것이란 기대만큼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위원은 실제 외국인들은 추석 연휴 때와 달리 IT업종에 대해 순매수로 돌아선 반면 금융과 자동차 업종은 매수 규모를 크게 줄이거나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설명했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비 IT업종에서 IT업종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향후 연속성과 그 배경을 확인해야 하는 숙제가 남는다. 하지만 외국인의 IT업종 순매수 만으로도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충분히 클 수 있기 때문에 기대속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봐도 된다는 것이 이 연구위원의 생각이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은 1400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역동성이 미흡해 음악 템포론 안단테(Andante) 정도지만, 심증에 그치고 있는 IT의 주도권 회복과 외국인의 매수여부가 물증으로 확인되는 순간 템포는 알레그로(Allegro)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좀 더 강한 연말 랠리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지영한 기자 (yh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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