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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반도체 장비업체인 서울일렉트론(www.sel.co.kr 대표 채인 철)은 최근 신제품인 종형확산로를 LG실트론 구미공장으로부터 수주 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주로 횡형확산로를 생산해 국내 반도체업계와 연구소 등에 납 품해 왔던 서울일렉트론은 이번에 일본DSI사의 기술을 접목해 기존의 횡형확산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종형확산로 신모델 1호기를 LG실트 론에 납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형확산로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어서 이번에 국내 자체기술개발을 계기로 반도체 업계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수입대 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서울일렉트론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일렉트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대형 반도체업체 로부터 추가 및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종형확산로 등의 생산을 위해 매입한 2000평 규모의 천안공장 내부공사가 완료됨에 따 라 본격적인 종형확산로 생산에 들어갔다. 한편 서울일렉트론은 종형확산로 생산에 따른 반도체부문의 올 예상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전체 예상매출액은 작년보다 100% 이상 증가한 5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2000-06-08 10: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