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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57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71포인트(1.53%)오른 577.35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9863억원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일 해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3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전날에 이어 매수우위를 유지, 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6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다. 특히 최근 투신이 손절매를 하고 있는 반면 기금은 이날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최근 5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100지수가 전일대비 1.23% 오르고 있으며 코스닥중형300지수, 코스닥소형지수가 각각 1.96%, 1.57% 상승했다. 섬유, 의류 관련 업종이 전일대비 4.13% 상승,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 목재 관련 업종도 3.41%올랐다.

테마별로는 TFT-LCD부품 관련주가 LG필립스LCD의 감산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LCD부품 업체인 네패스가 전일대비 6.9% 하락했으며 LG마이크론도 3.7%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이날 대부분 상승했다. 네오위즈가 9.48% 올랐으며 휴맥스,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5.22%, 4.70% 올랐다. 다만 NHN, CJ홈쇼핑은 1%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포이보스가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22% 상승했으며 바이오랜드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6.22% 올랐다. 엠비즈네트웍스도 주가 방어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9.75%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포함, 66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 포함, 206개 종목이 하락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