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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잘몰라서 저평가되고 있는 실적우량주 반도체 재료업체들은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소모성 재료를 납품하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이 우수하다. 최석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가 11반도체 라인을 신설하는 등 라인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자재소요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 라인이 가동되는 한 소모성 제품을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도체 불황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반도체 재료업체들은 상당히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올렸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원익(32940)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337억원을 기록, 작년보다 61.2% 늘었다. 테크노세미켐(36830)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46.8%와 30.1%씩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