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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월27일 (로이터) - 반도체 재료업체들 가운데 전공정업체인 원익 피케이엘 동진쎄미켐 테크노세미켐 크린크레티브등은 실적이 양호한 반면 후공정업체들은 전년보다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대신증권은 27일 반도체 재료산업에 대한 리포트에서 지난 상반기 국내 반도체 재료업체들의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3% 증가한 373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반도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까지 생산량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 석용용기 생산업체로 수출을 통한 매출증가가 뚜렷한 원익<32940.KQ> , 반도체 LCD 광통신용 화학약품업체인 테크노세미켐<36830.KQ>, 전자재료 사업부문 매출성장률이 높은 동진쎄미켐<05290.KQ> 등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했다. LCD 업체인 태산LCD<36210.KQ> 는 공장 이전에 따른 수율 저하 및 제품 모델변경에 따른 대처 부족으로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우영<12460.KQ> 은 CIS부문 실적 호조와 BLU 양산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재료산업의 특성상 반도체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을 장비산업보다는 비교적 덜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하이닉스 감산등으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하이닉스 납품비중 높은 업체들은 실적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하고 △전공정업체 중심의 투자 바람직 △후공정업체 큰 폭 성장율 둔화를 예상했다.또 수출비중확대를 통한 매출처 다변화 및 원재료 안정적 공급으로 재료업종 최고의 수익성을 보유한 원익,하반기이후 TFT-LCD 가격 하락세 진정과 수요증대로 하반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태산LCD는 매수추천했다.(3704-5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