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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종합개발 지분매각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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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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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6 2008/09/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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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길진홍 기자][지급보증 실타래 풀어야 가능...KID 인수자금 마련능력도 의문]

이 기사는 09월12일(10:3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원익이 인수 후 6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내놓은 신원종합개발 M&A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알려진 KID지역발전센터가 지급보증 규모를 놓고 원익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D지역발전센터 홍건표 대표는 "당초 9월 내에 지분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원종합개발의 금융권 지급보증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사 매각은 일반적으로 각 사업장마다 우발채무 규모와 권리관계 등을 따져 인수가격이 책정된다. 악성 사업장이 많을수록 그만큼 인수가격이 낮아진다.

신원종합개발은 2008년 6월말 현재 주택사업과 관련해 1580억원 가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을 가지고 있다. 올 초 분양한 서울 상도동 신원아침도시는 금융기관에 갚아야할 PF 대출 잔액이 1380억원에 달한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경북 문경시 모전동 신원아침도시도 200억원을 PF로 조달했다. 하지만 미분양률이 전체 가구 수의 30%를 웃돌 만큼 분양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주택분양보증 및 중도금대출 등에 들어간 연대보증 규모도 2167억원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수자로 나선 KID지역발전센터의 자금악화설이 불거지면서 신원종합개발의 M&A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KID지역발저센터는 지난 7월 코스닥 상장기업인 뉴젠비아이티와 보통주 200만주를 16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가 8월29일 약속한 중도금 100억원을 내지 못해 계약을 파기당했다.

뉴젠비아이티 관계자는 KID지역발전센터에서 자금압박으로 중도금을 갚을 여력이 없다며 계약 취소를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원종합개발 지분 인수를 위해서는 적어도 800억~1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데 160억원도 조달하지 못하는 KID가 인수 능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원익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원종합개발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1일 우선인수협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원익은 지난 9월 2일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 요구를 통해 신원종합개발 지분매각을 공식화했다.
 

길진홍기자 kjh75@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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