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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김세형기자] 원익(032940)이 PCB업계 3위인 코리아써키트(007810)
인수를 추진한다. 코리아써키트를 인수할 경우 자연스레 국내 연성 PCB업체인
인터플렉스(051370)의 경영권도 거머쥐게 된다.
원익 고위 관계자는 7일 코리아써키트 인수설과 관련, "코리아써키트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다만 "아직 외부에 공표할 만한 사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PCB검사장비를 수입 판매하면서 PCB업종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코리아써키트를 인수할 경우 직접 취득이 될 수도 있고 제3자를 이용해 인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써키트는 지난 72년 설립돼 한 때 대덕전자와 함께 국내 PCB시장을
양분했던 업체. 삼성전기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현재 업계 3위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KCA, 멀티코리아 등 9개업체를 관계사 및 자회사로 두고 있고 특히 국내 최대의
연성 PCB업체로 꼽히는 인터플렉스 지분 26.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올들어 3분기까지 111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90억7800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분법평가이익 덕분에 순이익은 228억원에 달하고 있다. 3분기말
현재 자산규모는 2022억원이다.
올해 중반부터 최대주주인 송동효 회장이 회사를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아
인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원익은 지난 81년 4월 조명기기를 수입판매하는 원일통상으로 설립돼 지난 85년
석영유리용기 제조업체인 한국큐엠이를 인수한 뒤 석영유리용기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반도체용 석영유리제조부문을 원익쿼츠로 분할했으며 이후 의료기기
등 수입판매 및 투자자산관리의 사업부문으로 재편성했다. 올해 8월에는
볼보수입자동차 수입판매 신규사업에도 진출했다.
3분기말 현재 자산 규모는 609억원으로 코리아써키트 자산의 30%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주회사 체제로 가려는 사업 전략상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던
코리아써키트(007810)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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