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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가 '동탑산업훈장' 수상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이 낙폭과대와 어우러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비트컴퓨터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8.90%) 오른 7,34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최근 5일간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컴퓨터 주가는 지난 22일 5,810원에서 최근 5일동안 총 1,530원(26%)이나 상승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최우수 벤처기업 선정 소식이 비트컴퓨터 주가의 낙폭과대를 새롭게 인식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민기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드멘털에 비해 낙폭이 큰 편이었다"며 "'동탑산업훈장'수장을 계기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전했다. 비트컴퓨터는 전날 벤처기업전국대회에서 2000년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벤처대상 수상과 낙폭과대 외에 의약분업 타결을 앞두고 선취매 심리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비트컴퓨터는 전자처방전 사업, 의약품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