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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10일 상반기 매출이 1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만 160억원의 매출로 작년 전체 매출액인 163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작년 동기에는 72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대비해서 222% 성장한 수치다. 회사측은 지난 6월 시화병원 등 9개병원과 ASP공급방식으로 85억6,700만원의 OCS(처방전달시스템), PACS(의료영상기록 및 전송시스템) 수주계약을 체결한 것이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는 지난 4월 의원급 시장의 모든 제품을 ASP사업방식으로 전환했다. 6월에 한국통신을 파트너로 삼아 중·대형병원급 시장의 의료정보시스템 공급방식을 ASP로 사업모델을 바꿨다. 비트컴퓨터는 상반기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로 세운 236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 현재 매출목표의 상향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