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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프트 등 리눅스업체 유망"-HSBC HSBC증권은 한국의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되 코스닥 등록 업체중 한소프트 BIT컴퓨터 서울시스템과 프리코스닥 종목인 나모인터렉티브와 시큐어소프트는 유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종목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대신 레드햇의 리눅스를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HSBC증권은 지난 9일자로 배포한 '한국의 인터넷산업; 리눅스와 윈도우의 대결'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등 아시아에서는 윈도우보다 리눅스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리눅스를 컴퓨터운영체계(OS)로 삼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발전 잠재력이 많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윈도우2000이 윈도우98 보다 60%가량 비쌀 것으로 전망되고, 요구되는 메모리 용량이 큰 등 약점이 있어 한국에서는 윈도우보다 리눅스가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눅스는 99년에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와 나모인터렉티브 등을 중심으로 리눅스연합이 형성되는등 호의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Cobalt Networks, VA Linux, Red Hat 등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리눅스 관련 기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리눅스 관련 소프트개발 업체가 테마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 관련 업체의 시가총액 및 PSR(주가매출액비율) 현황> 회사 시가총액(백만달러, 억원) PSR(배) Cobalt Networks 2,543 160.0 Red Hat 9,252 567.7 VA Linux 4,173 88.6 BIT컴퓨터 3,071 18.4 한소프트 17,474 54.6 서울시스템 2,183 12.5 제이씨현 2,129 2.5 홍찬선기자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