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며 잠시도 주가를 알지 못하면 초조해지고

아무 일에도 집중할 수 없는 등 감정조절 능력을 상실해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장애를 받는다죠.

정신과 전문의들은 “오전 9시가 다가오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오후 3시가 지나면

다음날 뭘 사고팔까 고민하다 잠을 못 이루며

주말엔 월요일이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대표적 증상” 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매시간 인터넷에 들어가 주가를 확인하는 것도 스톡홀릭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젠 스톡홀릭증후군에 빠져 제 자신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바보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읽어야 할 책도 많고 또 지금읽고 있는 책들의 내용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려야 할 그림도 많고 스케치도 해야되는데...

어떤것이 진정 내것이고 어떤것이 내것이 아닌지 모르겠는걸 보면..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도 모르면서 시간에만 의지한채 하루가 무의미 건조하게 흘러갑니다.

"소유욕" 이것 하나만 더 커갑니다.

요즘은 욕심을 버리려구 법정 스님이 지은 "무소유"란 책을 가끔 읽기도 하고

성경책 (잠언)서를  읽고  또 읽어도 봅니다.

내가 가진 작은것에... 내가 누리는 작은것에 감사하려고 하는데...
뜻대로 되질않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이런 날 이해해주는지...
신랑이 일산쪽에 있는 허브농원에 가자고 합니다.
날이 좀더 따뜻해지면이라고 말하며 또 게시판에 들어와

이곳 저곳을 클릭해봅니다.

그런데 공지사항을 보니 증권시장 휴장 안내가 더 크게 들어오며

남은 휴일동안 어떻게 보낼까??생각중입니다.

스톡홀릭증후군 이것도 병인데...

어떤 좋은 치료방법 없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