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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전포동신발공장 댕기던

우영자 생각나네..

우영자 참 대단해찌..영자 칭구들이 순자 말자 해자 박자 등등

자자 칭구들하고만 어울렸는데..

80년도말 당시 신발공장 최전성기때..

말그대로 영자의 전성시대라..

신발 마이 째비꺼던

월급이 18만원 할때 3만원짜리 리복신발 한켤레째비모

일당보다 많는기라..

월남치마속에 허벅지에 누리끼리한 테이프로 신발 칭칭감아가꼬

마이째비서..경비들한테 들키모 대충 함 주삐모 해결되거던..

나중엔 한두켤레 째비는게 성에 안차니까네

이삿짐차 공장 담벼락에 대기시키노코 마다리 자루로

공장담벼락너머 던져서 신발 째비더마...한마대에 30켤레정도

들어가니까네 돈이얼매라?

운영자 보이까네 신발공장 도둑년 우영자가 생각 나는구마

80년대 영자의 전성시대를열은 핵심맴머여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