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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자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의 온라인 농구게임이 농구 본토 미국에 진출한다.
온라인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20일 글로벌 게임퍼블리셔인 미국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스와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기술(032820)이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스는 유니버셜 뮤직 등을 보유한 비벤디유니버셜의 자회사며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로 알려진 블리자드와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둔 대형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다.
김양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중국 상해에서 브루스 해커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스 CEO와 프리스타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으로 농구 본고장인 미국시장 본격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초부터 다각도의 전략을 펼쳐 왔다"며 "미국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글로벌 퍼브리셔의 마케팅및 유통능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력끝에 메가톤급 퍼블리셔인 비벤디유니버셜게임스와 손을 잡게 됐으며 이것은 국내에서 제작된 토종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배급망을 가진 회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는 게임으로 남게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프리스타일은 LA에 본사를 두고 그라운드 컨트롤, 엠파이어 어쓰 등 PC게임과 다양한 콘솔게임 배급을 맡고 있는 시에라 온라인이 담당하는 등 독립적인 조직과 마케팅으로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스는 온라인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적합한 게임을 물색했고, 6개월 이상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스 측은 "프리스타일은 어떤 비디오 스포츠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상에서 이 정도의 정교한 게임성을 표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개발력에 크게 감탄했다"고 밝혔다.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스는 이미 한국과 중국에서 검증받은 프리스타일은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새로운 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리스타일은 오는 5월 LA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게임전시회인 E3에서 1,2층에 걸쳐 동영상 상영과 게임 시연을 하는 등 본격적 미국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며,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해 미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은 작년 12월 중국에서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회원수 2000만명, 동시접속자 수 30만을 기록했고, 필리핀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모아왔다.
한편 우리기술(032820)이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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