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음 먹고 재진입했던 투기주 우리기술이 하한가로 마감하였다. 물론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 그러나 당초 재진입했던 사유에서 달라진 것이 없고 한편으론 기쁨(?)이 증가함을 느낀다. 그 이유는; 1. 오토윈테크가 단 54주의 거래량으로 상한가 마감한 점 - 오늘의 거래량은 오토윈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종착점을 일차 가늠하게 해주는 중요한 데이터이다. 상한가 10번에서 상한가 최소 15번으로 수정한다. 따라서 우리기술의 특별이익 규모를 300억원 수준에서 500억원강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 2. Piraruku (후에 ABN에서 인수)의 전환 상장물량 878,067주가 금일까지 장내 매도되지 않은 점 - 이 상장물량은 3/24부터 공매도로 출회가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금일까지 장내 매도되지 않은 것은 사실 의외이다. 최근 3일의 연속 대음봉 주인공은 Piraruku의 물량이 아니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아울러, 현 주가(2,000원 초반까지)는 당장 팔아치우기에는 아까운 수준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앞으로 Koromas의 1,283,100주 (4/3 상장)가 남아있고, 마지막으로 658,550주의 Piraruku 물량(신주인수권 행사 아직 미정. 조만간 행사하리라..)만이 남았을 뿐이다. 그간 우리기술은 Koromas의 750만불짜리, Piraruku의 500만불짜리, 또한 11월 전환된 20억원짜리 국내전환사채 물량까지.... 엄청난 물량세례를 받았다. 모두 합하면 2,805만주에 해당한다. 이제 마지막 200만주만 더 나오면 CB, BW 물량은 끝이다. (결국 꼭 3천만주를 채우는 셈. 가히 대단한 물량 공급이었다...^^) 나올 수 있는 물량은 다 나온 것이고 회사의 자본은 확충되었으며 부실의 원천인 (주)하늘빛세상을 정리할 수 있는 자금은 오토윈테크 지분의 향후 매각 이익으로 커버하게 된다. (회사 턴어라운드를 이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틀을 다진 셈인데 진정한 턴어라운드의 여부야 물론 회사의 하는 짓(?)을 차차 보고 판단해야 할 터..) 종합적으로 이런 수급적 악재 마감 및 특별이익 부각 상황에서.... 안전하게 승부할 수 있는 기간이 오토윈의 상한가 랠리 기간 연장으로 늘어났는데 세력들이 가만히 있을 이유 또한 없는 것. 우리기술의 주도세력은 다목적으로.... 일부러 주가를 빼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금일 상장된 물량 88만주와 앞으로 남은 200만주는 아마도 이제부터는 바로 장내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Piraruku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셈. 그들도 이익 극대화를 위해선 급하게 매도할 이유가 없을 것이기에.... (자세한 얘기는 쓸 필요 없을 터) 그러나 어쨌거나.... 상승 전환을 확인하지 않고 어제 매수 돌입한 것은 후회가 된다. 오늘까지 24시간 연기했어야 했다. 긴 횡보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여기까지 찾아와 이 글을 읽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하나의 충심어린 선물로 남기고자 한다) tolstoy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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