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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업체인 디지웨이브 테크놀러지스㈜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바이오 디젤 생산 공장 설립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디지웨이브 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지난 10월 5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자트로파 디젤 생산 공장설립과 자트로파 작물 재배의 투자 제안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 기름을 특수 공정으로 가공해 그것을 경유와 섞어서 만든 디젤 기관의 연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 디젤의 원료인 태국의 주 농산물인 자트로파는 유채유,코코넛 유 등에 비해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아 원가 경쟁력이 높으며,오일 추출율이 뛰어나 생산 효율도 뛰어나다. 또 야자유(팜유)보다 응고점이 낮아 국내 사용에 최적합한 원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과 ICM이 자트로파 바이오디젤 사업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11월 캄보디아 캄퐁톰 주정부와 토지 무상 제공에 관한 MOU 및 본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며,이를 통해 30만ha 의 농지 및 임야를 7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지 법인 설립(디지웨이브텍 50:캄보디아 정부50)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회사측은 바이오 디젤 사업과 더불어 담배 유통 및 제조사업을 미래수익 사업으로 정하고,조만간 주총을 통해 회사 상호를 ‘B&T(바이오디젤&담배)’로 변경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2006년 10월 31일 (화) 15:35   쿠키뉴스

국내기업 캄보디아에서 바이오디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