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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희기자] 디지웨이브텍(032800)이 허위 출자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9분 현재 디지웨이브텍은 전일대비 6.1% 떨어진 1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프리머스기술에 12억6000만원을 출자한 사실이 허위로 판명돼 이 자금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공시 내용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 김종서 전 대표이사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또 디지웨이브텍은 지난해 11월 121억원의 시설투자 계획을 진행하면서 착오에 따른 자금 집행으로 판단해 현재 공사대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신규시설 투자 지연공시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허위공시 등으로 디지웨이브텍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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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