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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올해는 세계 꼴찌였지만···게시글 내용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올해 한국 증시가 해외시장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내년엔 다시 한번 비상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요섭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28일 "올해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해외 증시와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MSCI에 포함된 세계 50개국 평균 주가 상승률이 28%에 달한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초대비 각각 3.3%와 -15.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휴식기를 거친 한국 증시가 기업실적 개선과 연기금을 통한 수급 기반 강화로 내년에 장기 상승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증시, 해외 비해 상대적 약세..안정성 확인은 성과 올해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한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사상 최대 규모를 보인데다, 경기와 기업 이익 모멘텀 악화, 가파른 원화 절상, 북핵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올해 외국인이 12조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연초 41%를 넘었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 200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37%대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한국 증시가 상대적 약세를 보인 가운데 높아진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999년과 20002년의 선행지수 하락기에 주가가 각각 46%와 24%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2004년과 2006년엔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단순히 경기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기 보다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급측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며 "그만큼 국내 수급 기반이 보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내년 증시, 휴식기 벗어나 비상 한 연구원은 내년 국내 증시가 올해 휴식기에서 벗어나 장기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년만에 가시적인 기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경제성장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분기별 성장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감소하는 반면 연기금의 주식투자 한도가 확대되면서 국내 수급 기반이 보강될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가 1660~174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보기술(IT), 금융, 조선, 기계, 유통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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