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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외산대비 3분의 1 가격..연간 30% 수입대체 효과낼 것"]

비티씨정보통신(비티씨)은 내시경장비용 LCD모니터 '토파즈(TOPAZ)'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시경장비용 LCD모니터 시장은 외산 수입제품이 국내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비티씨는 토파즈가 연간 30%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600만원이 넘는 수입제품을 사용해왔던 국내 의료기관들이 200만원대 토파즈를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비티씨 토파즈(TOPAZ)

이 외에도 △녹화상태 표시기능, △LCD보호 및 무반사 필터 장착, △수술실내 바이러스 오염방지를 위한 뒷면 밀폐 구조 및 △저발열설계 등 의료장비 조건을 완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PC용 LCD모니터 사업을 기반으로 이미 전국 애프터 서비스 망을 완비했다"며 "긴급함을 요하는 의료현장에서 당일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비티씨는 신제품을 의료기기 선진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중동 최대시장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전시회 '아랍헬스 2007'에도 참가한다.

한편 비티씨는 최근 연구개발(R&D) 센터 내에 전담팀을 구성, 진단장비용 LCD모니터 시장진출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1월, 진단장비용 LCD모니터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해 내년에는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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