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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현재 외산 수입제품이 약 98%를 차지하고 있는 
내시경 장비용 LCD모니터 시장에 국내 업체가 도전장을 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내시경 장비용 LCD모니터인 `토파즈(TOPAZ)'를 출시, 30%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은 그동안 600만원이 넘는 수입제품을 사용해왔던 국내 의료기관 
에서는 약 200만원 수준으로 비용이 낮아져 장비도입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파즈는 설치 호환성이 높아 국내에서 사용되는 내시경장비의 95%에 장착이 가 
능하고 기존 CRT모니터를 사용하던 곳에서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 
다. 
    그 외에도 녹화상태 표시기능, LCD보호와 무반사 필터 장착, 수술실내 바이러스 
오염방지를 위한 뒷면 밀폐 구조와 저발열설계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다음달에는 진단장비용 LCD모니터 3종의 출시할 예정이다. 
 
    비티씨는 이번 의료사업분야의 진출을 통해 내년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 확 
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thedope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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