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컴퓨터 모니터 제조업체 비티씨정보통신 주가가 실적 악화 우려로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비티씨정보는 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71% 하락한 주당 1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에도 12.5% 떨어져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주로 LCD모니터와 IC카드 키보드, 지문인식키보드와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를 만드는 비티씨정보는 지난 5일 공시에서 올해 자본잠식률이 4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23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2% 가량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66억원으로 52% 늘었고 순손실은 171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회사 측은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매출이익이 줄어든 데다 해외투자법인에서 손실이 생겨 경상이익도 줄었다"고 밝혔다.

[정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