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비티씨정보통신이 해외 BW발행을 통한 외자유치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 비티씨정보통신 김명진 이사는 14일 "해외BW 발행을 통한 외자유치 추진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한때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유상증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회사 자체적으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어떠한 자본조달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원래 LCD모니터 사업 운전자금과 카드리더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외자유치를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경영진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규모를 축소, 보수적으로 사업을 운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번 외자유치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올들어 물량감소를 위해 한 때 액면병합을 검토한 바 있으며 이어 해외BW발행을 통한 외자유치를 적극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날까지 재공시를 해야 한다. 김 이사는 외자 유치를 포기하는 대신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을 빠른 시일안에 끝내고 14기 결산월인 9월말까지 모든 부실을 정리, 15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비티씨정보통신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반년동안 27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투자손실, 환차손 등으로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