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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응답속도 2ms 지원 신기술도 발표..선명도 및 잔상 문제 개선]

비티씨정보통신이 18일 LCD 모니터에 탑재될 동적 명암비 5000:1을 지원하고 응답속도 2ms(밀리세컨드,1/1000초)를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적 명암비 5000:1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동영상화면에서 BLU(백라이트) 컨트롤을 통해 높은 명암비를 구현함으로써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DGB(Digital good balance)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로 인해 블랙컬러의 명암비를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적 명암비 5000:1를 지원하는 기술이 61cm(24인치) 제우스 LCD 모니터에 적용할 수 있어 제우스 신제품이 출시되면 61cm(24인치) LCD 모니터에서는 업계 최초로 5000:1 동적 명암비를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와함께 응답속도 2ms는 HSA(Hi speed action)의 기술이 적용됐다. HSA란 동영상 재생시 잔상이 생기는 기존의 LCD모니터의 단점을 2ms 이하의 빠른 응답 속도로 개선한 기술이다.

HSA 기술이 적용된 LCD모니터는 기존 제품의 5∼12ms 응답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한 것으로 LCD 패널의 문제점인 잔상 및 색 번짐 현상을 해결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앞으로 출시될 61cm(24인치), 56cm(22인치) 제우스 LCD모니터 일부 고사양 모델에 동적 명암비 5000:1 응답속도 2ms(밀리세컨드,1/1000초)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비티씨정보통신 개발본부의 고영훈 팀장은 "요즘 출시되는 LCD 모니터는 HDTV 기능을 물론, X-박스, PS3, HD-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명한 화질은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적 명암비 : 가장 밝은 곳과 어두운 곳 사이에 드러나는 밝은 정도의 차이로 명암비가 높으면 한층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응답속도 : 응답속도(Response Time)란 말 그대로 액정에 인가되는 전압에 따라 액정 셀이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응답속도가 빠르면 잔상 및 색 번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진형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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