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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만 있는것이 아니다 공시 ==>대박신화!게시글 내용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연초 코스닥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은 윈도비스타 테마주다. 윈도비스
타 테마주는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순환매를 형성하며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IT 거품 붕괴 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다우데이타[032190]는 윈도비스
타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작년 10월만 해도 2천원 안
팎에서 맴돌던 주가는 5천원 턱 밑까지 와 있다.
그러나 다우데이타의 숨은 저력은 윈도비스타 수혜 외에도 지주회사 변모, 자산
가치 상승 등에 있다는 평가다.
◆ 윈도비스타 수혜주 = IT서비스 업체인 다우데이타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국
내 총판업체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다. 2005년 다우데이타는 전체 매출의 절반에 해
당하는 500억원 가량을 MS 관련 제품 판매를 통해 올렸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MS 관련매출에서 다우데이타의 시장 점유율은 37%로 경쟁
사인 인성디지탈(34%), 소프트뱅크코리아(29%)를 앞서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윈도비스타 출시를 계기로 1천억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외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단순히 윈도비스타 판매 뿐만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부문의 매출도 동반 급증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이진환 대표는 "다우데이타는 기업용 MS 제품 충판 외에도 조립식 PC용 MS 제품
판매도 겸하는 유일한 MS 총판 업체"라고 말했다.
◆ 지주회사로 격상 = 다우데이타는 작년 8~9월 다우그룹의 순환출자구조 개선
작업의 결과 일약 지주회사로 떠올랐다.
김익래 회장이 다우데이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김익래 회장→다우데이타→다
우기술[023590]→키움증권[039490], 한신평정보[030190], 인큐브테크[020120] 등으
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됐다. 자회사인 다우기술과 다우엑실리콘(구 다반테
크)에 대한 지분을 종전 12.2%에서 29.8%, 31.26%에서 100%로 확대했다.
지분구조가 바뀌면서 다우데이타의 지난해 3.4분기 경상이익은 36억원으로 전
분기 6억원 대비 540% 늘었다. 지분법 평가 이익 역시 28억원으로 2.4분기 대비 2천
983%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6년만에 실시한 990만주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
쳤으며 특히 실권주 일반공모에서는 1천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데이타의 시가총액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1천480억원에 머물고 있다. 지분
30% 가까이를 가지고 있는 다우기술의 시가총액이 2천604억원에 달해 다우기술 주식
가치만 해도 758억원이 넘고, 계열사의 주식 가치가 5천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유화증권 최창하 애널리스트는 "다우그룹의 순환지분 해소는 오너와 회사, 주주
에도 모두 윈윈이 된 프로젝트였다"며 "시기적으로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 부동산 가치 '쑥쑥' = 다우데이타의 또 다른 주가 모멘텀은 죽전 지역에 보
유하고 있는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
다우데이타는 4년 전 연구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다우기술, 다반테크, 인큐브테
크, 키움증권 등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죽전지역에 4만2천378평의 토지를 평
당 70만원 정도에 매입,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 완공을 목표로 죽전디지탈밸리 개
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죽전디지탈밸리 개발부지 평당 가격을 500만~700만원으로만
잡아도 이에 따른 개발 수익은 1천709억~2천3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수익을 다우데이타는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우데이타는 당초 부지 전체의 11.3%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지배구조 변
경으로 직접 보유 지분이 15%로 늘어났다. 2009년 말에는 현재 입주해 있는 서울 강
남구 대치동 KT&G 코스모타워를 떠나 다우기술, 키움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죽전디지탈밸리에 입주할 계획이다.
◆ 코스닥 표준 CEO = 이진환 사장은 2006년 코스닥상장법인의 표준 최고경영자
(CEO)로 뽑혔다. 이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 출신으로 강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
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이 사장은 IT업계에서는 드물게 해양학과 출신이다. 1981년 한국IBM에 입사해
마케팅, 영업, 기술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다. 그러나 1994년 다우데이타로
자리를 옮겼고 2002년부터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사장은 2000년 주가 급락 이후 주주들에게 면목이 없었는데, 최근 주가 흐름
이 좋아 안도가 된다는 말부터 했다. 물론 최근 윈도비스타 테마주로 비춰지며 주가
가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주가가 오르는 것은 CEO에게는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영업외
적인 측면이 아닌 영업적인 측면에서 개선을 나타내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그는 "작년 목표치에 조금 못 미쳤지만, 올해는 윈도비스타 출시 외에도 해외사
업 건 등 여러가지 영업환경 분위기가 좋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
했다.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다우엑실리콘에
대해서는 상장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까지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다우데이타는 지난 2004년부터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에 다우-베트남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오는 2009년까지 베트남 외에 5
개 개발도상국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13개국에 대한 개발도상국(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사업) 지원사업을 EDCF(유상원조
사업)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액은 올해 70억원을 시작으로 2008년 100억원, 2009년 150억원, 2010
년 2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 펀더멘털 개선 보여줘야 = 다우데이타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회사의 실적
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현재까지 주가를 이끌어 온 것
은 이 회사의 펀더멘털 보다는 영업외적인 요소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로 출발하면서 매출액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을
극복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또 무엇보다 윈도비스타 테마주로 엮이면서 너무 급속
도로 오른 주가는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한 기관 투자자가 지분 투자를 결정했지만 실행에 옮기는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널리스트들은 공식 분석 보고서를 내놓는데 부담을 느끼
고 있다.
<표> 최근 3년간 실적 추이
(단위:억원)
┌────────┬────┬────┬──────┬────┬──────┐
│ 구분 │ 2005 │ 2006 │ 증감율 │ 2007 │ 증감율 │
│ │ │ (예상) │ │ (예상) │ │
├────────┼────┼────┼──────┼────┼──────┤
│ 매출액 │ 1,096 │ 1,146 │ 4.6% │ 1,350 │ 17.8% │
├────────┼────┼────┼──────┼────┼──────┤
│ 영업이익 │ 34 │ 34 │ - │ 40 │ 17.6% │
├────────┼────┼────┼──────┼────┼──────┤
│ 경상이익 │ 40 │ 82 │ 105.0% │ 150 │ 82.9% │
├────────┼────┼────┼──────┼────┼──────┤
│ 당기순이익 │ 29 │ 60 │ 106.9% │ 110 │ 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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